Search Results

'2007/11'에 해당하는 글들

  1. 2007/11/27  안전한 객실내에서 (4)
  2. 2007/11/25  관용도
  3. 2007/11/24  코미디 (3)
  4. 2007/11/22  2008 무자년 쟈니김 토정비결 (2)
  5. 2007/11/20  2008년 1월 1일의 휴거(携擧) (2)
  6. 2007/11/20  첫 눈왔던 날 (2)
  7. 2007/11/16  앤트버스터, 중독게임 시리즈 2탄 (5)
  8. 2007/11/14  이제는 영부인을 노리는 박근혜 (1)
  9. 2007/11/09  복구되었습니다. (4)

안전한 객실내에서

2007/11/27 22:25


승객 여러분께 잠시 양해말씀 드립니다. 본 열차 신호대기 관계로 잠시 정차중입니다.
승객 여러분께서는 안전한 객실내에서 잠시만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마냥 신기한 눈으로 차창 밖을 보며 외갓집을 향해 가던 그 옛날의 통일호 객실에서 흘러 나오던 멋진 목소리를 가진 기관사 아저씨의 안내방송은 왠일인지 아직까지도 머릿 속에 또렷하게 남아있다. 사방을 사람으로 포박당한 아침의 강남방향 2호선 지옥철에서도 어쩐지 저 안내방송의 멘트는 예나 지금이나 별반 다른게 없는 것 같다.
  그런데 어쩐지 나는 저 멘트가 흘러 나오는 중간의 '안전한 객실내에서' 라는 구절이 너무나 특별하게 느껴진다. 사실 열차가 가다가 잠깐 서 있는 대수롭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안전한 객실내에서' 기다리라고 하면 정말 객실이 안전한 것 같은 느낌을 받고 마음이 차분해지는 것 같은 것이다. 그 때문일까. (무궁화호부터는 불가능해져버린) 달리는 열차의 출입문 난간 손잡이에 의지해 몸을 내미는 위험한 행위를 시도조차 하지 않았던 것은.
  여하튼 기관사의 '안전한 객실' 강조멘트는 적어도 내게는 꽤나 큰 효과가 있는 것 같다. 멘트를 듣는 것과 동시에 '아! 나는 지금 참 안전한 공간에 있구나' 하고 새삼스레 자각하게 된다. 그러면 얘기한대로 어쩐지 조금은 편안해 지는 것 같다. 굳이 용어를 하나 만들자면, '화자가 의도하지 않은 청자의 임의강조 인식효과' 라고나 할까.
  어쩌다 가끔 나는 조금의 기억조차 나지 않는 내가 했던 말을 오랜 시간이 흐른 뒤 네가 그 때 그런 말을 했었다며 다시 듣는 경우가 있는 걸 보면 나만 임의강조 인식효과를 경험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아, 이건 남의 가슴에 못박는 말을 해놓고 나는 모르는 경우이려나. 흠.
 
 

관용도

2007/11/25 23:28


필름에는 관용도라는 것이 있다.
적정 노출보다 빛이 많거나 적게 들어오더라도
괜찮은 결과물을 뽑아줄 확률이 높을 수록 관용도가 높다고 한다.

쟈니김 필름의 관용도가 낮아진 것인지
빛의 세기가 너무 셌던것인지 잘 판단이 서지 않는다.

마음이 네거티브하다.



─ tag  상처

코미디

2007/11/24 11:52





정치성향이고 뭐고를 떠나서 그냥 한 번 웃을 수 있는 화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영상인 것 같다.

식사는 하셨는지..... ㅋㅋㅋ

 

2008 무자년 쟈니김 토정비결

2007/11/22 13:03

무료로 토정비결 보여주는 사이트가 있어서 점심먹고 슬쩍 봤다.


이대로라면야 만사 안되는 일이 없고 길인 아닌 사람이 없을 정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과연...? ㅎㅎㅎ



2008년 1월 1일의 휴거(携擧)

2007/11/20 22:05


 '어느 새 달력이 한 장 남았다', '눈 깜짝할 사이에 11월이다' 등등의 진부한 표현으로 첫 머리를 장식해 보려다 갑자기 다 부질없게 느껴져서 그만두었다. 그냥 간단히 말해서 이제 곧 나는 서른이 된다.
 웃는 인상이 매력인 (더 정확히는 웃지 않으면 안되는) 나에게 조차 서른이라는 나이를 앞에 둔 심정은 보통 사람과 별반 다를게 없다. 단지 조금 다른게 있다면 동시대의 우리 또래인 나이 스물 아홉의 친구들 모두 일종의 휴거를 앞에 둔 것 같다는 것 정도일까. 아니 나만 그런가.
 2008년 1월 1일 0시가 되면 뭔가 엄청나고 대단한 변화가 일어나서 모든 것이 하룻밤 사이에 바뀌어 있을 것만 같은 기분. 비록 내가 광신도는 아닐지라도 휴거일이라는 특정일에 대한 왠지 모를 두려움과 기대감때문에 전혀 무관심으로 일관할 수 만은 없는 그런 상황. 그렇지만 결국에는 아무 일도 없을 것이라는 것. 다행히 그것을 나는 알고 있다. 하루 아침에 바뀌는 건 없으니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어느 광고카피는 어쩌면 그 시절 한 철 광고카피라서 멋있는 것이다. 나도 우리도 모두 나이가 단순히 숫자만이 아님을 알기에 그 카피가 힘을 얻는 것일 수 있다.
 잡지에 쓰는 글도 아닌데 '나이에 대한 편견일랑 날려버리고 주체적인 삶을 삽시다요'류의 계몽적인 말을 하고 싶은건 아니다. 솔직히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모르고 쓰기 시작한 글이니까. 어쩌면 나이 서른이 된다는 건 술이 없으면 하지 못할 얘기가 더 많아 지는 것일지도, 챙피한게 점점 많아지는 것일지도, 타인에게 위로받기 어려워지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어지간한 성격 아니고서는 서른이 되면 세상이, 아니 내가 무서워지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서른은 단어 자체가 갖는 힘이 있다. 그래서 무섭고 두렵다.


 

─ tag  서른, 휴거

첫 눈왔던 날

2007/11/20 01:00


첫 눈이 왔다.
씨알이 꽤나 굵은 놈으로.


그녀와 나는
첫 눈이 콸콸 오는 날
양평해장국을 먹었다.

그것도 곱배기로 배불리.


그리고 나는
타이어를 교체했다.
미끄러져 죽을까 봐.


미쉐린 광폭이라 승차감이 좋다고 떠들고
마트에서 군것질거리를 사고
질척거리는 땅을 걸어 바래다 준 날.


첫 눈이 내린 11월 19일.
아니 11월 19일인데 눈이 온.

비가 왔어도 다를 것이 없었던 오늘.
2007년 첫 눈왔던 날.


─ tag  첫눈

앤트버스터, 중독게임 시리즈 2탄

2007/11/16 16:42

지난번 Bloxors에 이은 중독게임 시리즈 2탄!






게임방법 간략소개 : http://www.thirdtype.net/1306
매우 상세한 매뉴얼 : http://yol.pe.kr/122


함 해보시라!


 

이제는 영부인을 노리는 박근혜

2007/11/14 21:20


몇 일 동안 칩거하셨다던 박근혜 전 대표
사람들 눈을 피해 데이트를 즐기셨나보다.

바로 우리의 유일한 희망인 그 분과......

다른 이의 입을 빌리지도 않고 너무나도 당당하게
대통령 당선과 영부인 박근혜에 대해 말씀하시는 그 분!
격식을 파기하는 호탕한 모습으로,
단독 기자회견을 핸드헬드 기법으로 촬영하신 그 분, 허경영!




그 분은 정말 IQ 430 일지 모른다.
우리같은 갑남을녀들은 도저히 상상할 수 조차 없는 사고를 하는 것이다.
우리가 영화를 보는 시선으로 우리 자신을 보자.
아마 주인공의 IQ430 주장을 안믿는 주인공 친구를 보며 답답해하지 않을까?


그 분은 정말 박근혜 후보와 결혼할지도 모른다.
우리같은 갑남을녀들은 정치권 이면의 일을 도저히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난 오래전부터 그를 주목하고 있었다.
유일하게 정책으로 급부각되고 있는 정책후보 허경영후보.


IQ 430의 머리에서 나오는 그의 정책과 혜안을 우리는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가?
자, 어서 닌텐도DS를 꺼내 두뇌트레이닝을 시작하자.




- 참고 자료 링크 -
허경영, 미래 한국의 유일한 희망 : http://blog.johnnykim.com/tt/288
박근혜-허경영 결혼 임박 : http://blog.naver.com/africa8482/10023683522


 

─ tag  결혼, 박근혜, 허경영

복구되었습니다.

2007/11/09 17:52


뭐 대부분 '뭐가 복구됐는데?' 하실테지만,
분명히 쟈니김 행복연구소가 서버문제로 접속이 안됐었습니다.
믿어주세요. ㅠㅠ


전체백업을 받은게 9월말이라
그 동안의 포스트가 유실되면 어쩌나하는 고민도 잠시,
쓴글이 별로 없다는 걸 깨닫고 마음이 편해진 저를 반성합니다.


자주 바뀌는 1면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꾸벅~
menu openmenu close